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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표지석에 빠진 이름? / 김건희, 단독활동 재개 / 이승만과 루스벨트의 거부권

2024-05-21 1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계속 논란이죠. 그 때 당시 사진 같은데 표지석에 뭐가 빠졌나요?<br> <br>김정숙 여사의 이름이 빠져 있는데요. <br> <br>2018년 인도를 방문했던 김 여사,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이 때 표지석에 김 여사의 이름이 빠진 걸 여당이 문제 삼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당시 사진이죠. 표지석에 누구 이름이 있는 건데요?<br> <br>표지석을 자세히 보면 '문화체육부 장관 도종환'이라고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. <br><br>Q. 그러네요. 바로 옆에는 인도 총리 이름이 있고요.<br> <br>여당에선 김 여사의 이름이 빠진 게 처음부터 초대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<br>[전지현 / 전 대통령실 행정관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 <br>만약에 인도측에서 처음부터 김정숙 여사를 초청한 게 맞다면 (표지석에) 도종환 장관 이름이 아니라 김정숙 여사의 이름이 있지 않을까. <br> <br>[박상수 / 국민의힘 인천 서갑 조직위원장 (오늘, 채널A '뉴스TOP10')] <br>가장 상급자인 사람의 이름이 기재가 되는 게 맞을 듯 한데 <br><br>Q. 영부인이 급하게 간 거다 이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거군요.<br> <br>네 하지만 당시 실무에 참여했던 문재인 정부 관계자는 꼬투리 잡기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양국의 공식 문화교류 행사인만큼 "주무장관의 이름을 넣은 것 뿐" 이라고요. <br> <br>야당은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 <br>전직 대통령 회고록에 이렇게 그 내용을 딱 몇 줄을 두고 특검을 운운하는 행태가 오히려 저는 굉장히 비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 그러니까 물타기 작전에 들어간 거죠."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공교롭게 이때 또 회고록을, 비판받은 내용으로 회고록을 내셨으니 그것이 물 타기가 되겠습니까? 그런 걸 우리가 전문 용어로 자초위난이라고 그럽니다.<br><br>Q. 김 여사를 인도가 초청한 건지, 우리가 가겠다고 한 건지 진실이 가려질 수가 없나요? <br><br>오히려 여야 공방이 외교부와 친문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외교부는 우리 측이 김정숙 여사가 가겠다고 하자 초청장을 보내왔다고 했는데요. <br><br>그러면서 "강경화, 도종환 장관에게 온 인도 초청장은 확인했지만 김정숙 여사 초청장은 확인하지 못했다"고 하자, 친문 윤건영 민주당 의원, "대통령 기록관에 초청장이 있다"며 "외교부의 장난질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 <br> <br>6년이 지나도 도돌이표 공방 같습니다. <br><br>Q.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네요, 활동을 재개하더니 이번에는 단독 일정까지 소화했어요?<br> <br>네, 오늘 청와대에 열린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관람했습니다. <br><br>Q. 좀 볼까요. 우크라이나 아동들과 함께 관람했나봐요.<br> <br>네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씨도 함께 했는데요. <br> <br>"희망의 메시지가 세계평화로 피어나길 기원한다"고 자필 메시지도 남겼습니다.<br> <br>이번 전시는 김 여사가 지난해 7월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한 그림 관람이 계기가 됐는데요. <br><br>당시 김 여사, 우크라이나 피난민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"아이들의 수수한 마음, 한국에도 전하고 싶다"고 말했었죠. <br><br>Q. 김건희 여사, 잠행 깨고 나온 뒤로 활동 폭이 점점 넓어지네요.<br> <br>어제는 윤 대통령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초선 당선인 만찬에도 깜짝 등장했더라고요. <br><br>관저 만찬에 잠깐 참석해서 "대통령을 많이 도와달라" 부탁했다고 합니다. <br> <br>민주당에서는 김 여사 있을 곳은 관저가 아닌 특검 조사실이다,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Q.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이승만과 루스벨트. 생소한 조합인데, 무슨 얘길까요?<br> <br>오늘 윤 대통령,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했죠. <br><br>여야가 역대 거부권을 행사한 한미 대통령을 내세우며 공방을 폈는데요, 조국 대표, 이승만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. <br><br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 (오늘)] <br>이승만 대통령 시기, 무려 45건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. 만약 (윤석열 대통령이) 오늘 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10번이 됩니다. 윤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.<br><br>Q. 거부권 남발하면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하야하게 될 거다, 이런 논리인 건가요?<br> <br>야당은 역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횟수를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. <br><br>이승만 전 대통령이 45회로 가장 많고, 그 다음이 윤 대통령인데요. <br> <br>이 전 대통령은 1년에 3.57회, 윤 대통령은 1년에 5회 꼴입니다.<br><br>Q. 이렇게 보면 거부권 많이 쓴 거 같긴 하네요.<br> <br>하지만 국민의힘, 같은 거부권 제도가 있는 미국 대통령 사례를 내세워 반격했습니다. <br>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거부권을 11번 행사한 바 있고, 루스벨트 대통령은 임기 중 635건의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. 탄핵이 거론되지도 않았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부친 법안에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쓴 거라고 반박했는데요. <br> <br>윤 대통령 남은 임기도 여소야대 국면에서 보내야 하는만큼 거부권 둘러싼 논리싸움 계속될 것 같네요. (논리싸움) <br><br>조금 전 외교부에서는 '인도에서 김정숙 여사 초청장을 보낸게 맞다'입장을 밝혀온 것 같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서의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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